2014년 8월 25일 월요일

치악산은 역시 악산이네요!!

일요일에 등산을 갔다왔어요^^오랜만에 날씨도 괜찮고..
아이도 등산을 한번 하고싶다네요~
아침부터 김밥싸고, 오이싸고, 캔디 챙기고, 우비챙기고, 물챙기고..
치악산으로 고고씽~~


정말~~너무합니다.ㅠㅠ
이렇게 가파른 산은 처음입니다.
그러나 헥헥대는 나를 뒤로하고 아이는 쌩쌩..
지나가시는 분들은 아이에게 "파이팅"

왜 치악산을 "악산"이라 하는지 새삼 알게된 시간이었습니다.
이제는 아이도 한계가 왔는지, 마지막 코스에서 힘들어 합니다.
어르고 달래서 젖 먹던 힘까지 다해서 올라왔죠~~
짝!짝!짝!

끝까지 올라온 나에게 박수를...
올라왔을때의 마음은 해냈다는 뿌듯함이듭니다.
그곳에서 다람쥐도 보고, 도룡뇽도 보았습니다.
어디가서 구경하겠어요^^





내려가는길도 힘드네요..너무 가팔라서..
다리에 힘도풀리고, 발목이 꺽일것같아요~
그러나
이제는 어떤 힘든일도 할수있을것같아요~


댓글 9개:

  1. 치악산정말 힘들지요??저도 한번도안가봤는데. . .도전하기 무섭네요...

    답글삭제
    답글
    1. 경치도 좋고, 공기도 좋은데...저는 힘이 들어요^^그러나 해냈다는 성취감과 뿌듯함은 이루 말할수없습니다.
      천국향해 달려가는 발걸음이 지친다해도 포기하지을 겁니다.^^

      삭제
  2. 그 유명한 치악산 경치는 아름다운데
    엄청 힘든 산이라고 들었어요^^

    답글삭제
    답글
    1. 힘들지만 뿌듯합니다. 비로봉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며 풍경이 이루말할수 없이 좋아요~

      삭제
  3. 사진만 봐도 험해보여요! 근데 몸은 건강해 지겠는데요~
    산에 가면 좋은데 잘 안가게 되네요^^;;

    답글삭제
  4. 아이랑 거길 다녀오셨어요? 엄청 부지런하시고 좋은 엄마시네요
    아이랑 자전거타러 다니시는 길 사진도 본것 같은데..
    엄마 고생길이라 다들 선뜻 나서지 않잖아요..
    안봐도 행복한 가정을 꾸리시는 밝은 분일거라는 느낌이 팍팍!!
    다만 도룡뇽이 잘 안보여서..^^;; 무서워서 근접 촬영 못하신걸로
    알고 패스..사진 잘 보고 갑니다

    답글삭제
  5. 치악산 한 십년전에 가본 기억이 있네요
    이젠 저질 체력이 돼서 동네 뒷산도 힘들어요 근데 신기하게 애들은 엄청 산을
    잘 타데요 하긴 애들은 건전지 넣은것처럼 쉬질않으니 ㅎㅎ 힘들어도 보람있었
    겠어요 한 일주일 아프셨죠?괜히 심술^^;;

    답글삭제
  6. 악악 소리나서 치악산!!
    그래도 대단하시네요.
    힘드셔도 정상까지 가시고.
    바로바로 이것이 등산에 묘미 하니겠으요. 성취감도 있고 ㅎ

    답글삭제
  7. 치으악산~@@
    암벽이 더 쉽겠는대요..?? ^^;
    고생 하셨어요~~^^

    답글삭제